아직까지 항노화 시장에 대한 공통적인 정의가 정립되지 않았으며, 해당 보고서는 항노화 치료제를 다양한 매커니즘을 활용해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줄이거나 역노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의학 분야로 정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항노화 치료제 시장의 급부상 배경에는 노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병 혹은 치료의 대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것에서 찾을 수 있으며, 노화 세포의 특성 규명, 노화 관련 유전자와 작용 기작이 알려지는 등 노화 현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
실례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한 세포리프로그래밍에 관한 많은 연구로 세포의 노화역행, 후성유전학적 시계 재설정, 손상 회복능력 등 확인된 바 있다. 젊은 피 수혈, 혈액 내 역노화인자, 노화세포 제거, 다중 오믹스 기반 노화 예측 및 질병 진단, 장내 미생물과 수명 등 다양한 노화 제어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WHO는 2018년 질병 통계 분류상 노화(old age)에 질병코드 MG2A를 부여하는 등 노화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에 포함한 바 있다.
또한 항노화 치료제 시장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해결, 기존 항노화 제품(화장품, 수술, 보충제 등)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노화 연구 및 파이프라인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울러 글로벌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Y세대 및 이후 세대의 항노화 제품에 대한 인식증가, 경제력 향상(가처분 소득 급증), 항노화 기술 고도화 등은 글로벌 항노화 치료제 시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